한 해를 보내며

이제 올해 2011년도 얼마 남지 않은 시점입니다.
지난 한해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새로운 한 해를 꿈꾸는 이 시점에서
한번 더 생각해 보아야 할 이야기들을 세가지 키워드를 이용해 풀어보고자 합니다.

첫번째는 “Wonderful” 이란 키워드입니다.

올 한해는 대외적으로 금융위기의 여파와 물가상승, 빈부격차의 심화와 실업률 증가, 대북관계 변화 및 정치 불신 등으로 혼란스러웠지만,
우리 내부적으로는 참으로 원더풀한 일들이 많았습니다.
증강현실 기술에 대한 고민과 게임엔진에 대한 고민, 동작인식 기술에 대한 고민과 디자인,콘텐츠에 대한 고민들..
하고 싶은 건 많지만 많이 부족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회가 생기고 또 새로운 일들이 시작되고…
제가 느끼는 단상들은 우리가 해나가고 있는 일들이 얼마나 원더풀하게 진행되는지 참으로 감사할 따름입니다.

또 다른 측면을 생각하면 증강현실의 중요한 속성이 원더풀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체험하는 사람들의 감탄사는 대부분 신기하다라는 점인데..
혹자는 신기하다로 끝나는 점 외에 무언가 더 없냐고도 많이 얘기하지만,
저는 사람들에게 신기하고 원더풀한 무언가를 제시하는 것만으로도 증강현실 분야가 너무 즐겁습니다.
재미와 감동을 주는 우리 맥스트만의 증강현실 이야기들을 내년에도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두번째 키워드는 “Timing” 입니다.

사업적인 측면에서 보면 타이밍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증강현실 시장은 급속도로 확산될 기세입니다. MS에서 선보인 10년 후의 미래를 보여주는 비디오는 가히 증강현실의 결정판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추세에서 우리의 실력과 노력으로 그 시장에서 발휘할 수 있는 일들은 무엇일까요?
저는 개척자(Pioneer)적인 마인드로 남들보다 빠르게 적시에 시장에 나가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술이 부족할 수도 있고 기획적인 고민이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길을 여는 타이밍을 놓쳐서는 항상 뒤따라가는 행보 밖에는 못할 것입니다.
우리의 열정과 팀웍으로 충분히 가능한 일들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또 다른 측면의 타이밍은 인생의 중요한 시기(청춘입니다)를 어떻게 보내느냐는 측면도 되겠습니다.
월급을 벌기 위해 회사를 다니는게 당연하지만, 그보다도 회사에서의 시간들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더더욱 중요합니다.
스티브잡스는 좋은 말을 남겼습니다. 그 말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진정으로 만족하는 유일한 길은 여러분 스스로 훌륭하다고 믿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훌륭한 일을 하는 유일한 길은 여러분이 하는 일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The only way to be truly satisfied is to do what you believe is great work. And the only way to do great work is to love what you do.)
저희가 하는 여러 작업들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긍정적인 변화에 기여하는 훌륭한 일들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한 작업들이 보다 정교하게 세상에 나오는 방법은 보다 일을 사랑하고 깊게 관여하는 것일 겁니다.

마지막 키워드는 “Balance” 입니다.

인생을 보통 마라톤에 비유합니다. 우리가 일을 하는 데에도 마라톤과 같이 체력을 비축하고 정신을 맑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레이스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과 생활의 균형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 외적인 개인적인 생활까지 회사에서 간섭할 권리는 없습니다. 하지만 회사 외적인 생활이 무너지면 회사 생활도 너무나 재미없고
다른 걱정거리 때문에 일에 온전히 집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론 이 관계는 반대의 경우에도 해당합니다.

밸런스있는 생활을 위해 신년 계획을 세워보시길 바랍니다. 계획대로 이루어지기는 참 어렵습니다만,
계획없이 1월과 2월 시간이 흐르면 또한 그것만큼 아쉬운 것도 없습니다.
내년에도 저희는 일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커뮤니케이션과 팀웍, 복지와 레저를 위해 많은 시간을 할당할 것입니다.
창의적이고 발전적인 일들은 그러한 에너지들로 시작된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연휴를 보내시고 내년도에 다시 만나겠습니다.
올 한해 최고의 행운은 여러분을 만났다는 것이고 내년에는 최고의 일들을 해냈다는 추억을 만들고 싶습니다.

Maxst forever

감사합니다.
박재완 드림.